태양광, 태양전지판 충전 컨트롤러 MPPT와 PWM 방식 차이점

 

태양전지판

내가 태양전지판에 관심이 좀 많다 보니 여기저기 얻어온 전지판으로 계통연계도 하고, 차량에 플렉시블 전지판을 설치해서 차에서도 충전하는 등 여러 가지를 하고 있다.

그런데 충전 컨트롤러를 검색하다가 MPPT 방식과 PWM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둘 다 효율적인 충전을 위한 것인데, 뭐가 다른지 무지 궁금해서 내가 나중에라도 보려고 정리를 한번 하고 간다.

 

MPPT란 

Maximum Power Point Tracking의 약자이고 최대 전력 추적 방식이다.

동작방식은 태양전지판에서 오는 전기를 배터리 전압으로 변경하고 전류도 변환하여 충전한다. 

그래서 고효율 충전이 가능하고 겨울에도 충전 효율이 월등히 좋다. 그렇다 보니 추운 지역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단점으로는 부품이 많이 들어가서 제품에 열이 발생하게 되다 보니 수명이 짧고 가격이 PWM 방식보다 비싸다.

 

PWM이란

Pulse With Modulation의 약자로 진폭 변조 방식의 충전이 이루어진다,

태양전지판에서 오는 전기를 배터리 전압으로 변경하는 것은 MPPT 방식과 동일하지만 전류는 들어오는 대로 인가해서 충전을 하게 된다,

장점은 MPPT 방식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크기도 작다, 부품이 많이 없기 때문에 수명도 길다

단점은 태양전지와 배터리 용량에 대한 설계가 필요하고 전지판 60셀의 경우에는 충전이 효율적이지 않다.

PWM 방식은 주로 LED조병 제품의 광량이나 DC 모터의 속도 제어를 조절하는 컨트롤러에도 많이 사용되는데 펄스의 폭을 조절하여 부하에 전력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

전지판 한~두장으로 충전하는 경우에 MPPT 방식이나 PWM 방식 중에 뭘 사용하더라도 체감은 느끼지 못할 듯하다.

전지판이 많고 충전하는 배터리도 많은 경우에는 방식에 따라서 충전 효율은 달라질 듯.

일단 집에 남는 PWM 컨트롤러가 있으니 이걸 먼저 사용해 보고, 정 안 되겠다 싶으면 MPPT를 하나 사도록 해야겠다.

 

ps.

최근에 내가 타는 전기차에 ETFE 태양전지판을 지붕에 달았는데, PWM 방식의 충전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다.

납 배터리라서 효율이 안 좋은 것인지, 컨트롤러가 옛날 꺼라 그런 것인지

하나하나 확인해보고 있다.

결론이 나면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