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보일러를 스마트 IoT 보일로 만들기, 스마트폰으로 제어

구형 보일러를 IoT 보일러로 만들기

 

전자 전기 관련 DIY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기 때문에 따라 하지 마세요!!.

 

일단 우리 집 보일러는 린나이,,,

스마트폰으로 보일러를 ON/OFF 제어만 하고 싶은데 온도 조절기를 WIFI가 되는 IoT 온도 조절기로 교체하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

 

이 WIFI 온조 조절기가 거의 10만 원 넘고, 보일러는 이제 7년정도 썻으니 수명은 거의 다 한거 같고,,,

10만원 투자해서 이걸 사?~~ 말아~~?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보일러만 껴고 끄는 걸 만들기로 결심...

 

그래서 보일러 온도조절기 스펙을 폭풍 검색해봤다..

 

각 제조사마다 보일러 통신 규격이 달라서 일일이 확인하기 쉽지 않지만,,

온도 조절기 뒤판에 들어오는 전선은 일단 두 가닥이라는 점.

단,, 각방제어용 온도조절기는 여러 선이 나온다...

그리고 그게 DC 12V라는 점..

 

경동 보일러는 이 두 선을 합선시키면 응급 모드로 보일러가 동작을 하게 되고, 린나이는 보일러 몸체 아래 스위치가 있어서 그걸 켜야 응급 구동 모드가 작동된다는 점... 

이게 다름...

 

경동 보일러였으면,, 알리에서  WIFI 온도 조절기를 구매해서 어찌 개조해 보겠는데, 린나이는 방식이 좀 달라서 사례도 없고 방법도 모르겠고,,,,

 

일단 아래 그림처럼 해보기로 함..

 

알리에서 WIFI 릴레이 스위치를 하나 주문했는데,

이 WIFI 릴레이 스위치는 입력이 7v~32v까지 넣어주면 동작한다.

그리고 출력단은 Dry Connecter (전압이 인가 안 되는 그냥 릴레이)

 

고민한 방식은

 

1. 일단 전원선은 보일러 온도 조절기 전원선을 사용하기로 하고, (이 방식은 안된다,, 전류가 모자란다, 그래서 DC 어답터를 쓰기로 했다)

2. WIFI 릴레이 동작시 물리적으로 보일러 온도 조절기 기판에서 스위치를 찾아서 연결해 주는 작업,,

3. 그럼 스마트폰 어플로 ON 신호를 보내게 되면 

4. WIFI 릴레이가 1초 정도만 붙었다 떨어져 주면 된다.... (이건 어플에서 제거 가능)

 

설계도

온도조절기의 난방 버튼을 누르면 보일러가 가동되고, 다시 누르면 난방기능이 꺼진다.

그럼 난방 버튼의 스위치에서 두 가닥을 따와서 WIFI 릴레이 스위치에 연결하고 동작시키면 되는데,,

 

여기서 고민이 하나 생겼다.

 

스마트폰으로 동작시키면 릴레이가 1초 정도만 붙었다가 다시 떨어지면 좋겠다는 것,,

그걸 Inching Switch라고 하더라... 

즉, 설정된 시간만큼만 붙었다가 떨어지는 방식,,

 

이건 제어 어플에서 가능하다.

 

다른 제어 때문에 내가 eWelink라는 어플을 사용 중인데, 이 어플에서 스위치 동작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모듈 정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wifi inching switch module"로 검색하면 여러 종류의 모듈을 볼 수 있음

핵심은 출력단이 전압이 인가 안하는 Dry Connect인 제품

알리익스프레스 모듈 정보

 

오~~~~ 드디어 찾았네,,, WIFI 모듈이랑 어플이랑...

 

 

Inching Time 설정 화면

어플에서 시간은 약 1초로 설정하고 일단 테스트해본다.

 

결과

예상대로 동작한다. 이제는 밖에서 보일러를 켜고 끌 수 있게 되었다.. 이 부분이 아주 보람을 느끼는 부분임 ㅋㅋ

 

단점.

스마트폰 어플 상으로는 밖에서 보일러가 켜있는지 꺼져 있는지 알 수 없다. 그게 골치 아프다.

하지만 아는 방법은 있다. 동작 로그를 보면 된다.

보일러를 끄고 시작할 거니까 그때 이후 시간에 동작 로그를 보면 알수 있다.. 

이 부분은 좀 불편하다.

 

그런데 이런 노력이 점점 보일러 온도 조절까지 가능하게 될 날이 곧 오겠지..

그럼 또 이렇게 포스팅 한번 다 할 듯.

 

설치 영상

 

직류 버전

https://youtu.be/rnXAtLTrNiI

 

교류 버전

https://youtu.be/oMjfxNViVpg

 

 

오늘은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