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5. 10:00ㆍDIY
전기차에 플렉시블 태양광 패널을 지붕에 설치하고 인산철 배터리 100A를 트렁크에 잘 고정했다.
차에서는 인산철 배터리를 통해서 12v히터를 사용한다.
즉, 인산철 배터리는 태양광으로 충전이 되고, 차량 실내에서는 이산철 배터리를 통해서 별도의 히터를 가동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고민은 몇 년 전부터 했는데, 올해 본격적으로 하나하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금까지 약 10개월 정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 거의 마지막 단계에 왔는데,
12v 600w라고 표시된 알리표 DC히터를 샀는데, 실제로 전류를 측정해보니 30A가 흘렀다.
결국 광고대로 600w가 아니라 약 400w 정도 되는 듯하다.
그런데 뭐 이건 스위치가 차단기네,, 아마 전류가 대전류다 보니 일반 스위치로는 감당이 안돼서 차단기를 스위치로 사용하라고 달아놓은 것 같다.
스위치가 차단기이다 보니 이건 뭐, 켜기도 힘들고 끄기도 힘들고,, 난감하다.
이 스위치를 리모컨으로 조작을 할 수 있게 만들어보자.
일단 필요한 건 찾아본다.
- 리모컨 방식 릴레이 모듈
- 200A 릴레이
- 약간의 전선과 압착 링 또는 납땜 등등
이 정도 필요한 것 같다.
일단 실행에 옮기기 전에 예상 설계도를 만들어 본다.
무선 리모컨과 모듈은 약 3$ 정도 하고, 200A 릴레이는 3.7$ 정도 한다. 물론 알리익스프레스 구매.
총비용은 약 10$ 이내에서 가능한 정도.. 물론 히터는 기존에 사용하던 것이니까 비용에서는 제외하고,,,,
약 만원으로 스위치 올리고 내리고 하는 번거로움을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다면 안 할 이유는 없다.. 빨리 부품을 주문했다.
부품은 대부분 2주~3주면 배송이 완료되는데 예전처럼 몇 달씩 걸리거나 그러지는 않는 것 같다. 요즘은 참 빠르다.
이렇게 구성하는데 실제 작업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실제로 해보니 예상 회로대로 동작되었다.
깔끔하게 마무리하려면 케이스에 넣어서 구성하면 좋은데,, 마땅한 케이스가 없어서 락앤락 버릴만한 통을 이용했다.
그럼 어떤 부분이 편해졌는지 생각해보면
1. 리모컨으로 조작이 기존 방식보다 편하다.
2. 겨울에 미리 차에 히터를 틀어 놓을 수 있다, 물론 태양광 발전으로 축적된 전기이다
혹시 리모컨 모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검색해보자.
검색어는 "12v remote control switch"로,,
최근에 DIY 한 것 중에서 제일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12v 차량용으로 쓸만한 PTC 히터를 찾는 다면 "car ptc heater 600w"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검색을 해보면 종류별로 많이 나온다.
실제로 차량을 외부에 주차 후 겨울 아침에 내가 만든 히터를 사용한다면 온도가 올라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후 겨울 아침에 사용한다면 온도가 빠르게 올라간다.
즉, 차량이 냉장고처럼 얼어 있다면 이 작은 히터로는 온도를 올리는데 상당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차량이 꽁꽁 얼었다고 가정하고 이 히터를 2~3개는 써야 될 듯하다.
그래서 내가 외부 주차를 하고, 아침에 차량이 꽁꽁 얼어 있는 상태라면, 차량의 자체 히터와 내가 만든 히터를 동시에 켜고, 실내 온도가 어느 정도 올라갔을때 차량의 히터를 끄고 내 히터를 쓰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차량 히터와 내가 만든 히터를 동시에 켜면 7~8분이면 차량이 어느정도 데워진 상태가 된다,
물론 영하 10~20도 정도의 극한을 아직 이 히터로 체험하지는 않았다..
이런 극한의 온도를 체험하면서 조금씩 업그레이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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