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0. 16:00ㆍDIY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수명이 다 되어 교체를 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부품을 따로 빼서 보관해 놨다가 나중에 사용하는 일이 빈번하다.
지금이야 모든 부품들이 가격도 싸지고, 성능도 좋아졌지만 아마 1995년 이후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하드웨어의 발전의 과도기였기 때문에 사용하는 부품을 집에 보관을 했던 사용자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중에 CD-ROM 드라이브가 대표적일 텐데, 당시에는 1배속, 2배속, 4배속 ,,,,,,52배속으로 성능이 점점 올라가는 시기였다.
어느 날
다락을 정리하다가 박스 하나를 발견했는데, 그 안에는 예전에 사용하던 CD-ROM 드라이브가 여러 개 있었다.
이걸 버리자니 아깝기도 하고, 사용하자니 구형이고,
사실 요즘은 USB 메모리 저장장치가 매우 발전하다 보니 PC를 사더라도 CD-ROM은 달려 나오지 않는다,
물론 음악 CD도 발매가 안되고 음원 파일 형태로 발매되니,,,, 참 세상 빠르다.
본론으로 들아가서
내가 결혼 전에 듣던 수많은 CD 음악들,,,
이걸 다시 듣고 싶어 졌다,
물론 CD-ROM 드라이브를 이용해서 말이다.
간혹 CD-ROM중에는 기본적으로 Play 버튼이 있는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다.
있더라도 이전곡, 다음곡 듣기는 어려울 수 있다.
일단 검색을 해본다.
그렇게 하나 찾았다.
나의 구세주 알리 익스프레스
검색창에 cd rom ide player 치니까 여러 판매자의 DIY용 키트가 나왔다.
Description을 읽어 보면
Module 전원은 5v,
CD-ROM 전원 입력은 12v, 5v
음원 출력
이렇게 잘 연결만 하면 된다.
모듈을 이용하면 음악 CD를 들을 수 있는데, 제품 설명을 잘 읽어보니 DVD 음원도 지원하는 것 같다.
이런 경우라면 DVD-ROM을 사용하면 될 것으로 본다.
일단 케이스는 목재로 이쁘게 만들고 싶은데, 집에 남는 자투리 나무가 없다.
그래서 다이소 가서 리빙박스 하나를 사 왔다.
연결 방법은 위에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전원을 간단하게 사용하려면 남는 컴퓨터 파워를 쓰던지, 아니면 어댑터로 만들어야 되는데,
나는 집에 굴러다니는 12v와 5v를 동시에 출력하는 어댑터가 있어서 수월하게 전원을 구성하였다.
만약 나처럼 이런 어댑터가 없다면 컴퓨터 파워를 이용하는 게 제일 간단할 것 같다.
만드는 과정 영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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