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저렴하게 사용하는 방법 7kw / 5kw

2021. 12. 19. 08:54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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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전기차가 많이 돌아다닌다.

내가 2017년에 전기차를 타고 다닐 때는 전국에 1만여 대가 있다고 했는데 2021년인 지금은 100만 대가 넘었다.

2023년부터 국내 자동차 제조사에서 전기와 수소차만 생산한다고 하니 그럴만도 하다.

참고로 현대 자동차는 올해부터 디젤 엔진 개발도 중단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가정에서 비공용 자가소비용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사용할 때 제일 저렴하게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을 이야기해볼까 한다.

 

한전 전기차 요금표
한전 전기차 요금표

 

 

 

전기차용 전기는 7kw만 있는것이 아니다.

그렇다. 내가 가지고 있는 충전기가 5kw라면 5kw 전기로 계약하면 되고, 3kw짜리 충전기가 있으면 3kw로 계약하면 된다.

실제로 비상용 충전기로 충전하겠다고 하고 전기차용 전기를 인입해서 콘센트에서 충전할 수도 있다.

이 내용은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것 같다. 무조건 계약 전기를 7kw로 할 필요는 없다.

 

일단 단순한 계산부터 해보면,,,, (대부분 가정이 저압 전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계산은 저압요금으로 하겠다)

 

7kw 충전기 사용시

기본요금은 2390원 x 7kw = 16,730원이 발생한다. 

충전을 적게 하던 많게 하던 무조건 내는 돈이 다.

 

5kw 충전기 사용 시

기본요금은 2390원 x 5kw = 11,950원이 발생한다.

 

3kw 충전기 사용 시

기본요금은 2390원 x 3kw = 7,170원이 발생한다.

 

충전기를 7kw짜리를 설치하고자 한다면 전기도 7kw를 계약해야 하고,

5kw 충전기를 설치하면 전기도 5kw로 계약하면 된다.

어차피 저녁에 퇴근하고 잠자는 시간에 충전을 하니까 충전시간이 조금 길어도 괜찮은 경우에는 충전전력을 낮춰서 계약하면 기본요금에서 많은 부분을 절약할 수 있다.

 

5kw 충전기를 설치하면 7kw 대비 매월 4780원이 절약되고, 1년 기준 57,360원이 절약된다

 

 

 

 

 

 

충전기 설치 시 계약 전력별 한전 불입금

전기인입 분담금표 (한전 홈페이지)
전기인입 분담금표 (한전 홈페이지)

5kw 전기차용 전기를 인입할 때 한전에 공중 공급 기준으로 24만 원이 발생하고

7kw 전기차용 전기를 인입할 때 한전에 공중 공급 기준으로 24만 원 + (93000원 x 2kw) = 426,000원이 발생한다.

어떤 충전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초기 비용이 차이가 난다.

 

5kw 충전기를 사용하면 7kw 대비 초기 186,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충전기 용량별 충전 속도 (배터리는 니로 ev 기준 64kw라고 가정)

용량별 속도
용량별 속도

위 표에서처럼 충전기 용량이 클수록 충전 속도가 빠르다. 그런데 차량의 배터리를 완전 바닥까지 타고 집에 오는 경우는 확률적으로 거의 없고, 50% 내외로 도착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배터리가 50% 남았다고 가정하면, 수면하는 동안에 3kw 정도를 사용해도 가능한 경우도 많을 듯하다.

5kw 충전기를 사용하면 7kw 대비 충전시간이 최대 3시간 정도뿐이 차이가 안 난다.

 

 

 

 

하루 100km 출퇴근하는 경우 요금 계산 (연비는 1kw당 5km로 계산함)

예시 표
예시 표

위 계산식에서 보면 충전기 계약전력에 따라서 요금 변화를 볼 수 있다.

물론 휘발유나 경유차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요금이 많이 저렴하고 큰 부담은 안 되는 금액이지만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이라면 차이는 많이 난다.

그리고 월 단위가 아닌 연단위로 계산했을 때, 절약되는 금액은 훨씬 더 많이 차이가 난다.

 

 

나의 주행 패턴에 따라서 충전기와 전기차용 계약전력을 확인하면 절약할 수 있다.

 

 

 

 

 

용량별 전기차용 충전기 (네이버 쇼핑 화면)
용량별 전기차용 충전기 (네이버 쇼핑 화면)

 

 

가정에 스타코프차지콘 설치

위에서 설명한 전기차 충전은 한전 계약자가 본인이고, 충전기도 본인 것이다.

전기요금 고지서도 본인 명의로 발급된다.

나는 이 업체와 전혀 이해관계가 없지만 "스타코프차지콘" 이라는 업체가 있다,

요약하면 집에 최대 충전용량 3.5kw로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를 설치해주는데, 요금은 시간대 동일하게 173.8원을 내면 된다, 물론 월 기본료도 없다.

 

쉽게 말해 충전기 부지를 제공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내차 충전 전용 부지이다.

AS 등도 모두 해당 업체에서 관할하기 때문에 충전기 고장을 걱정할 필요 없고, 내가 가지고 있는 비상용 충전기를 사용해서 충전하면 된다.

 

충전을 하거나 안 하거나 기본료가 나오지 않으나 위에서 설명한 한전 충전기 요금보다는 비싸다.

나의 월 충전량을 파악하고 선택하면 유리하다.

초기 설치 비용은 60만 원을 내면 설치하고 남은 비용을 충전 포인트로 지급한다.  집에 충전용 콘센트를 설치하는 것이라 설치비도 저렴한 장점도 있다.

 

 

혹시 주택에 전기차용 충전기를 설치할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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