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3. 09:00ㆍDIY
내가 사용하는 프린터는 두대이다.
하나는 SL-C483FW이고 다른 하나는 SL-C433이다.
프린터는 두대이지만 토너는 서로 같은 걸 사용하기 때문에 급할 때는 잔량이 많이 남은 토너를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집에 학생이 있다 보니 프린터를 사용할 일이 많아졌고, 토너 교체 시기도 그만큼 빨라졌다.
그래서 오늘은 저렴하게 토너를 보충해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정품 토너
위 모델 기준으로 새 토너는 개당 약 7만 원선이다.
토너가 4개가 장착되기 때문에 4 가지색을 모두 교체하려면 28만 원이 들어간다.
SL-C483FW 새 제품이 35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다.
재생토너
재생토너를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재생토너는 다 쓴 토너에 파우더를 보충하여 재 판매하는 토너인데 가격은 개당 약 2만 원선이다.
마찬가지로 토너가 4가지 색이 필요하기 때문에 총 8만 원이 들어간다.
그래도 재생토너가 저렴하다.
셀프 토너 리필
재생토너보다 더 저렴하게 토너를 리필해서 사용하는 방법은 셀프로 토너 파우더를 구매하고 인쇄매수 제한칩을 구매해서 직접 장착하는 방법이 있다.
1회 사용량 토너 파우더는 색깔별로 약 3,300원이고 인쇄매수 제한칩도 가격이 약 3,900원선이다.
직접 할 수 있다면 토너 1개당 7,200원으로 새 토너처럼 리필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마찬가지로 토너가 4개이므로 총 28,000원이 들어간다.
여기서 배송비는 따로 계산하지 않았다. 한번 구매할 때 많이 구매해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배송비는 계산에서 제외한다.
그럼 정리 한번 하자
구분 | 가격 | 색깔별로 4개 구매 시 가격 |
정품 토너 | 70,000 | 280,000 |
재생 토너 | 20,000 | 80,000 |
토너 파우더 + 인쇄제한 칩 | 7,200 | 28,800 |
토너 셀프 리필 방법
토너를 프린터에서 꺼내서 측면 마개를 개봉해야 한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보통 인두기로 구멍을 내거나 드릴로 구멍을 내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인두기를 사용하면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좀 나고 지저분하다.
드릴로 구멍을 내는 경우도 비슷한데, 드릴링할 때 플라스틱 가루가 토너 내부로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나는 이런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측면 마개 개봉하는 것을 선택했다.
측면 마개를 개봉하려면 1자 드라이버가 필요했다. 칼로도 해봤는데 좀 위험할 수 있어서 1자 드라이버 얇은 것으로 마개 주변을 들어 올려주고 그 틈으로 드라이버를 집어넣어 조금씩 벌려준다.
그러다 보면 롱로우즈로 꺼내면 빠지는데, 일단 해보면 알겠지만 마개 바깥쪽에만 접착이 되어 있는 구조라서 잘 벌려주면서 빼야 한다.
토너 파우더를 주입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토너 분말이 엄청 곱기 때문에 폐에 들어가면 융착 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가정용 방독면을 착용하고 분말을 주입했다.
분말 주입 시에는 시간을 여유 있게 두고 천천히 용기를 누르면 분말이 나온다.
그리고 압축폼 (택배 올 때 가끔 있는 완충재)으로 대충 잘라서 마개를 만들었다.
기존 구멍보다 살짝 크게 만들면 분말이 새지 않는다.
이렇게 마개작업을 해 놓으면 나중에 토너를 다 써서 리필을 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두 번째는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을 듯하다.
파우더 보충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인쇄매수 제한 칩을 교체해준다.
위쪽을 칼이나 니퍼로 잘라내고 새로 구매한 칩을 넣어주어야 인쇄잔량이 100%로 프린터가 인식을 하게 된다.
일단 이렇게 작업을 했는데 인쇄 품질도 차이가 안나도 선명하게 출력이 잘된다.
프린터 토너 리필용 파우더와 리셋칩은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했다.
보통 판매자 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리필용 파우더를 구매하면서 리셋칩을 같이 구매할 수 있다.
프린터 제조사나 모델마다 리필용 파우더 또는 리셋칩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프린터 기종과 모델을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쇼핑몰에서 "프린터 리필 토너 파우더" 이런식으로 검색하여 구매할 수 있다.
이 과정을 영상으로 보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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