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추천, 맥북 뭐 살까 ? (M1, M2, M3, 터치바 ?)

2024. 9. 24. 13:11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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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에 맥북을 처음 새것으로 사서 아직까지 고장 한번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내가 구매한 맥북은 CTO 버전이었는데 배터리 한번 교체한 것 빼고는 특별한 고장이 없었다.

그리고 중고로 2010년 맥북과 회사 맥북 2017년 터치바 모델 이렇게 총 3개를 사용했다.

 

약 10년간 맥북을 써본 경험에 의하여 어떤 맥북을 사면 좋은지 정리해 보려고 한다.

 

맥북 뒷면 바닥에 작은 글씨에 해당 맥북의 모델이 적혀 있다.

 

맥북 모델 확인방법
맥북 모델 확인방법

 

SSD 교체 가능한 모델 

A1278 MacBook Pro (2009 년 이후

A1286 MacBook Pro (2009 년 이후)

A1297 MacBook Pro (2009 년 이후)

A1369 MacBook Air (2011년 이후)

A1370 MacBook Air (2011년 이후)

A1465 MacBook Air (2012년 이후)

A1466 MacBook Air (2012년 이후)

A1398 MacBook Pro (2012년 이후)

A1425 MacBook Pro (2012년 이후)

A1502 MacBook Pro (2015)

A1708 MacBook Pro (2017)

 

 

SSD 교체 불가능한 모델 

A1534 MacBook (Retina, 12 인치, 2016년 초) 

A1706 MacBook Pro (13-inch, 2017 Intel Core

A1707 MacBook Pro (2017 Intel Core

A1989 MacBook Pro (2018 Intel Core)

A1990 MacBook Pro (2018 Intel Core)

A1932 MacBook Air (2018 Intel Core )

A2179 MacBook Air (2020, Intel Core)

A2159 MacBook Pro (13-inch, 2019 Intel Core)

A2141 MacBook Pro (16 인치, 2019, Intel Core) 

A2289 MacBook Pro (13-inch, 2020m Intel Core)

A2251 MacBook Pro (2020 Intel Core)

A2337 MacBook Air (2020, M1)

A2338 MacBook Pro (13-inch, M1, 2020)

A2442 MacBook Pro (14 inch, M1)

 

SSD교체가 가능한 경우의 공통점은 2017년 이전 논터치바 모델까지는 탈부착이 가능한 하드디스크나 SSD가 장착되어 있다, 같은 연식의 맥북이라도 터치바가 있는 경우 대부분 SSD는 교체가 불가능하다.

 

단, SSD 교체가 불가능한 모델이라도 NVMe 어댑터를 장착해서 교체할 수 있는 모델이 존재한다.  NVMe 어댑터를 사용하는 경우 기존 SSD 대체가 가능하지만 많은 후기들을 볼 때 저장장치의 안정성 및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결국 최신형의 맥북을 사용하는 경우 보드에 장착된 SSD나 Memory를 업그레이드 할 수 없으니 구매 시 미리 본인이 사용할 용량 등을 정해서 구매해야 한다.

 

 

유튜브 영상 편집용 맥북

내가 맥북을 사용해 보니 2015년 맥북프로(A1502)에서 HD 영상(60 fps) 편집은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물론 sharing이나 rendering을 할 때는 방열을 위해서 팬이 엄청나게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 그렇더라도, 느리더라도 어찌어찌해서 HD영상까지는 무리 없이 편집이 가능하다.

 

그러나 Full HD 영상인 경우에는 화면 끊김이 너무 심해서 영상 편집 자체를 할 수 없었다.

물론 이벤트 설정을 통해 영상편집 모드를 HD로 변경하고 편집이 마무리되면 다시 Full HD로 변환하여 sharing 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 과정도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구형이긴 하지만 회사 맥북 2017년 (A1706)을 잠시 써봤는데 Full HD 편집이 가능했다. 결과물이 10분 이내의 영상들이긴 하지만 A1502의 부족함을 A1706이 어느 정도는 커버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생각을 한 건데, 요즘 나오는 MacBook Air나 Pro나 아무것이나 구매하더라도 Full HD 영상 편집은 무리 없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단지 MacBook Air에는 쿨러가 없기 때문에 작업 시간이 길어질수록 맥북이 뜨거워질 수는 있을 것 같다. 짧은 시간 간단한 편집이라면 MacBook Air도 큰 지장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직업으로 하지 않는 이상 MacBook Air, M1 정도면 유튜브 영상 편집용으로 적당할 것으로 본다.

 

 

 

Intel, M1, M2, M3 뭐가 더 좋은가?

 

기존의 CPU 시장에서는 Intel의 시장 지배력이 매우 막강했다.

2020년을 기점으로 맥북은 M1 CPU를 탑재해서 출시하고 있다.  기존 Intel CPU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발열 문제에 있어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CPU가 연산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열이 발생하게 되고 성능이 저하되는데 M1 CPU는 이런 문제에 있어 많은 개선이 있었다.

그리고 M2, M3 등등 차기 CPU를 발전시켜왔다.

 

원래 CPU라는 게 Memory에서 명령어를 읽고 해석하는 중앙처리장치에 해당한다. 구조상 연산할 내용을 순차적으로 처리하다 보니 많은 대기열의 작업이 있으면 순서대로 처리해야 한다. 그래서 논리적으로 2 Core, 4 Core처럼 병렬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된다.

연산이 지연되면 처리될 때까지 기다리게 되고 우리가 생각하는 성능은 저하되는 것이다.

동시에 많은 작업을 수행할수록 대기 시간은 점점 늘어나는 원리이다.

 

본인이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의 문제는 여기에 해당한다.

직업상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작업을 한다면 성능이 개선된 M3가 내장된 맥북이 좋을 것이지만 이러한 선택은 많은 비용지불을 야기한다.

단일 작업 위주로 맥북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M1 칩이 내장된 맥북이 비용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개발자가 아니라면 장시간 여러 복합적인 작업을 하는 직업이 아니라면 굳이 고가사양의 맥북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인의 특성이 차를 사더라도 최신 옵션, 최신형을 고집하는데 대부분의 이유는 중고로 다시 팔 경우를 대비해서 오버스펙을 선택하는 과오를 저지르게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행동이 부담되는 초기 비용을 불러오게 되고 다시 중고로 팔 경우 시간적 비용, 관리비용을 야기한다고 생각한다.

 

맥북이 좋은 이유

 

일반적인 컴퓨터는 OS는 Microsoft의 Windows를 사용하여도 Hardware는 여러 제조사에서 만든 것을 사용한다.

즉, OS 만드는 회사 따로, Hardware 만든 회사 따로 두 개를 조립? 해서 사용하는 개념이다.

 

Apple 제품은 MacBook 뿐만 아니라 iPhone, iPad 등 Apple의 OS와 Apple의 Hardware를 사용한다. 즉 한 회사에서 OS와 Hardware를 만드는 유일한 회사인 셈이다.

 

본인들이 만든 Hardware에 본인들이 만든 OS를 탑재 했으니 Windows에 비해 상당한 안전성과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나는 Apple 예찬론자는 아니지만 Windows 쓸 때 Blue Screen 이 종종 발생해서 Reboot을 한 경험이 많은데 맥북은 그런 게 없었다. 1년에 한 번 강제 Root을 할까 말까 하는 정도였다.

 

단점으로는 SSD나 Memory 같은 부품을 자유자재로 교체하기 힘든 단점이 있고, 배터리 또한 내장형이다.

지금까지 약 10년 동안 고장 없이 버텨준 나의 MacBook Pro 2015는 아직까지 영상편집에 어려움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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