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4. 17:15ㆍLife Style
알뜰폰에서 사용하던 유심을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해 두었다.
좀 더 싼 곳을 찾아 번호이동을 하다 보니 유심이 하나둘씩 쌓이게 되었고, 보관함에 어떤 회사 누가 쓰던 유심인지 잘 정리해 두었는데, 오늘 쓸 일이 생겼다.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A 알뜰폰에서 사용하던 유심을 B 알뜰폰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다.
오늘 Skylife에서 사용하던 유심을 티플러스(KT)에 신규 개통해보았다.
티플러스에 접속해서 셀프 개통 화면을 열고 열심히 유심번호 입력하고 관련정보 입력하니 개통이 된다.
사실 서브폰으로 몇달만 사용할 거라서 비싼 요금제는 필요없고 2천원짜리 통화 200분 요금제가 필요했다.
몇달 사용하고 해지할 거라 맘편하게 ,,,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된다는 사람도 있고 안된다는 사람도 있고 말이 많다. 그래서 내가 정리를 한번 해 보겠다.
사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같은 통신사업자라도 알뜰폰 업체끼리 호환이 안된다는 글들이 많아서 살짝 걱정은 했는데, 같은 KT 라인인데 설마 안 되겠냐 싶어서 시도를 해봤다.
결론 ,,,, 잘된다
하지만 이렇게 유심이 호환이 되는 경우와 안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정리를 좀 해보겠다
호환이 되는 경우
- 같은 통신 사업자의 유심일 것 (SKT, KT, LGT)
- 동일인이 사용하던 유심일것 (내가 쓰던 유심이어야 됨)
- 해지된 유심일것 (현재 사용중인 유심은 개통 안됨)
- MVNO 통신사의 Lock이 걸려있지 않을 것 (MVNO 통신사 전용 유심도 있는 듯)
호환이 불가능한 경우
- 통신 사업자가 다른 유심 (SKT, KT, LGT)
- 내가 쓰던 유심이 아닌 경우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유심
- MVNO 통신사의 Lock이 걸려 있어 해당 MVNO 통신사 전용 유심인 경우
지난번에는, 예전에 SK7 Mobile에서 사용했던 유심을 안 버리고 잘 보관해 놨고, 좋은 요금제가 나왔길래 이 유심을 사용해서 다시 SK7 Mobile에서 재 사용을 했었다.
사용하던 유심을 버리지 않으면 저렴한 요금제로 갈아타거나 서브폰 용으로 개통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게 잘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번호를 하나 만들면서 느낀 거지만 KT 계열은 유심이 대부분 호환이 되는 것 같고 LGT 계열도 일부 호환이 되는것 같다.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알 수는 없을 듯하고, 셀프 개통 시 유심번호 입력이 부정확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유심이면 개통이 안되니 실제로 해보는 방법뿐이 없는 것 같다.
사용했던 유심은 통신사명과 사용자 이름을 잘 적어서 보관을 하고, 나중에 다시 그 통신사로 번호이동이나 신규로 개통할 일이 생기면 그 유심을 사용하면 된다.
작년까지만 해도 유심 무료로 풀더니 요즘은 유심비를 받는것 같다. 그렇다고 마트나 편의점에가서 유심을 사기도 귀찮고 쓰던 유심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해 두었다가 활용 하실 바란다.
유심이 얼마 된다고 이러냐 싶겠지만 이것도 다 자원이고 지구를 지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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