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관정, 소공 / 중공 / 대공 이란 ?

2021. 12. 27. 19:05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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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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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를 개발할 때 용어 중에 소공, 중공, 대공이라는 말을 하는데 어원은 찾아볼 수 없으나 업자들 사이에서 부르는 말로 소형관정, 중형관정, 대형관정 정도로 이해하면 좋겠다

 

소공

소공은 깊이가 비교적 낮게 파는 것을 말하는데 주변에 개천이나 습지 주변으로 관정을 해서 주로 농업용수를 활용하려고 많이들 개발한다,

그런데 개발 시에 암반이 나오면 다른 곳을 파거나, 중공이나 대공으로 지하수 개발이 필요하다.

장점은 지하수 이용 분담금이 없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다.

단점은 가뭄에 지하수가 마를 수 있다.

* 소공의 경우 지자체 지원사업이 있다. 주로 농업용수로 활용 시에 지원하는 듯한데, 소공 하실 분들은 각 지자체에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중공

중공은 지상 펌프로는 양수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수중펌프를 사용해야 한다. 물론 소공보다 더 깊고 관정이 100~150mm 정도 된다

주로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는 주택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며, 음용수로 사용하려면 수질검사 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에 생활용 수로 신청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대공 

대공은 관정이 150mm 이상 되고 깊이도 무지 깊기 때문에 마을 전체의 지하수를 공급할 때 사용한다,

중공과 마찬가지로 음용수로 사용하려면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받아야 하며, 생활용수로 신청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별도의 물탱크에 물을 채워 놓고 물탱크에서 별도의 펌프를 이용해서 물을 공급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개발 비용이 비싸긴 하지만 개별 주택에 대공 관정을 사용하는 경우도 다수 있다.

 

지하수 개발 비용은 각 업체별 지역별로 차이가 나며, 계약서에 꼼꼼히 잘 써야 바가지를 안 쓴다.

중간에 암반이 나왔다던지 위치 선정이 잘못되어 다시 해야 된다던지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계약서에 정확히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겠다는 식으로 명확하게 쓸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부가세 별도로 요구하는지 펌프 값은 미포함인지 그런 것도 비용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상세하게 적는 것이 좋다. 

모터의 모델명까지도 적어 놓는 경우도 있다.

 

 

비교표

비교표
비교표

 

 

지하수 수질검사 주기 (김포시의 경우)

검사주기
검사주기

참고 : 해당 지역마다 주기가 다름, 지자체 문의 필요

수질검사 주기는 각 지자체에서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지하수를 개발 했다면 검사 관련 일정 및 주기를 잘 파악을 해놔야 된다. 

 

지하수의 폐공

지하수를 사용하다가 폐공을 하는 경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수질검사 불합격을 받는 경우에 폐공처리를 해야 하며, 더 이상 지하수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결정이 된 경우에도 폐공처리를 해야 한다.

사용 안한다고 그냥 놔두면 안된다.

폐공처리를 위해서는 기존에 케이싱 파이프를 인양을 해야 하고 그 속은 모래자갈 등으로 채워야 한다.

만약 테이싱 파이프 인양이 불가능할 경우 지표면에서 1m 이상 파고 절단 후 매움한 뒤 시멘트 몰타르로 타설 한다.

물론 모래자갈을 채울 때는 천천히 작업해서 중간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제일 중요한 내용은 담당공무원이 입회하에 진행해야 한다.

지하수 개발도 힘들지만 사용하지 않는 경우 폐공시에도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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